과식의 종말.
매우 간단하다.
우리는 몸이 요구하는 것보다 더욱 많이 먹는다.
그 이유는 소금, 설탕, 지방 때문이다.
이 삼총사 때문에 인간의 두뇌는 음식에 지배를 당하게 된다.
그 고리를 끊어야 한다.
책의 초반부에는 항상성, 보상체계, set point등등의 기존 다이어트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.
몇가지 쥐나 사람들의 실험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음식에 나약해지는지 잘 보여준다.
이 책을 다이어트를 하려고 읽는 사람이 있을까?
난 가끔 내가 먹을 때 정신을 잃고 폭식을 하는 경우가 있어 이 책을 읽으면 그런 궁금증이 해결될 지 알았다.
그런데 이 책을 읽는 동안 난 극심한 니코틴 금단증상에 시달렸다.
담배를 끊는 일이드 음식을 끊는 일이든 어차피 한가지 패턴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다.
절제, 통제, 자기 자신과의 싸움.
과식의 종말이 아니라 흡연의 종말로 읽힌 책.
권하긴 좀 머한 책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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